조용기 목사 한국복음주의협의회서 설교

 “성경에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다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사랑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다”

 조용기 목사가 11일 한국복음주의협의회(이하 한복협·회장 김명혁 목사) 1월 조찬기도회 및 발표회에 참석, ‘주여 우리에게 사랑을 주시옵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날 조용기 목사는 ‘불쌍한 사람을 동정하지 말고 사랑하라’는 마더 테레사의 말을 인용하며 사랑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는 “한국교회가 너무 귀족화되어있다”고 지적했다.

 “한국교회는 훌륭한 제사장의 역할은 잘 수행하고 있지만 강도만나 피흘리고 있는 이웃을 외면하고 있다. 초창기 우리나라에 선교사들이 들어왔을 때 그들은 낙후된 곳을 고쳐주고 교육과 의료, 사회사업, 여성해방 운동 등을 펼쳤다. 교회가 사랑의 손길을 사회에 내밀 때 사회는 달리 볼 것이다”고 말하며 서해안복구작업에 한국교회가 뭉치니 사회가 놀라고 칭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여, 우리를 살려 주시옵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도회에서 조용기 목사가 사랑을 주제로 설교한데 이어, 옥한흠 사랑의교회 원로 목사는 한국 교회의 각성을, 방지일 영등포교회 원로 목사는 회개를, 정진경 신촌성결교회 원로 목사는 성결을, 박종화 경동교회 목사는 통일을 주제로 10분씩 설교했다.

 이어 손인웅 덕수교회 목사와 김상복 할렐루야교회 목사, 유재필 순복음노원교회 목사,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총무 최희범 목사, 전병금 강남교회 목사 등이 각성·회개·사랑·성결·통일을 주제로 대표기도를 맡았다.

 기도회는 김명혁 목사의 사회, 이수영 새문안교회 목사의 기도, 은퇴 목회자 48명의 특별 찬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찬송 후 조용기 목사와 유재필 김상복 옥한흠 목사 등은 은퇴목회자에게 ‘사랑의 봉투’를 전달했다.  

 기도회는 김명혁 목사의 사회, 이수영 새문안교회 목사의 기도, 은퇴 목회자 48명의 특별 찬송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찬송 후 조용기 목사와 유재필 김상복 옥한흠 목사 등은 은퇴목회자에게 ‘사랑의 봉투’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