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려면 항상 깨어 기도하고 준비해야
독서, 메모습관, 외국어 위한 노력 필요해

 모과는 나무에서 떨어진 뒤에도 오랫동안 썩지않고 향기를 남긴다.  우리의 신앙이 모과처럼 짙고 깊은 향기를 내기 위해 첫 출발은 매우 중요하다. 특별히 기독인들의 새해 계획 세우기는 비기독인들보다 앞서나가야 한다. 오늘 우리가 사용하던 첨단의 도구가 내일에는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전에 잘 쓰던 컴퓨터가 몇년이 못되어 버리지도 못하는 애물단지로 변하는 것과 같다. 한때 MS사의 익스플로러와 경쟁상대였던 넷스케이프가 올해 서비스 종료를 선언한다고 한다. 그만큼 시대가 변화는 속도는 우리의 생각보다 빠르다. 새로운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항상 깨어있어 기도해야 하고 준비해야 한다.    

 영적거장들은 모두 책을 가까이 했다.  모세와 여호수아도 말씀을 가까이 했고, 예수님은 성경을 통달하셨다. 사도 바울은 로마 옥중에서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에서 집에 두고 온 책을 가져오라고 부탁할 정도로 책을 가까이 했다. OECD국가 중 독서량이 가장 적다는 우려와는 달리 인터넷바다에서는 책읽는 모임이 많다. 일년에 100권정도의 책을 소화할 계획을 세워보자. 인터넷상에는 텍스트(text)화한 책들이 많이 있는데 간단한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무한정 책을 쉽게 읽을 수 있다.

 신년이 되면 많이 팔리는 책이 자기계발서이다. 서점마다 자기혁신 자기계발에 관한 신간들이 불후의 고전들과 경쟁하듯 앞다투어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 ‘CEO 의 다이어리엔 먼가 비밀이 있다’는 책으로 유명해진 일본의 니시무라 아키라씨는 ‘메모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메모를 잘하느냐에 따라 시간과 아이디어를 창출하기도 하고 그 반대로 슬럼프에 빠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메모를 습관화하는 기독인이 되자.  메모와 접목하여 기독인들은 다이어리 쓰기에도 강해야 한다. 오프라인에서 뿐만아니라 프랭크린 다이어리 제품은 컴퓨터와 PDA용 요즘에는 핸드폰용 소프트웨어로도 출시되어 있어 형편에 맞게 활용하기에 편하다.  

 메모하는 습관은 교회에서 시작하는것이 좋다. 주일설교를 메모하여 나만의 설교집을 만들어보자. 기도제목들을 기도수첩에 정리하여 ‘응답’과 ‘계속기도’등을 표시해도 좋다. 다이어리를 쓰려면 부지런하고 성실해야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습관은 많은 도움이 된다. 각종 검색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면 새벽에 일어나기 힘든 기독인들을 위한 모닝콜 클럽들이 많아 의외로 어렵지 않다.

 실용주의 경제학자인 공병호씨는 ‘10년후, 세계’라는 책에서 살아남기 위해 개인이 준비해야 되는 점들을 제시하며 ‘영어’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한다. 2002년도 유네스코의 보고서 ‘세계 사멸위기 언어지도’에 따르면 현재 6000여 개의 언어 가운데 90%가 100년 후에는 사멸되리라는 예상이 나왔다. 살아남는 언어들조차도 영어에 비해 위상이 낮아지리라는 예상이다. 영어는 반드시 정복해야 하는 가나안땅이다. 새해에 외국어 정복 프로젝트를 가동하자. 각종 사이트를 통해서 교재와 MP3파일은 쉽게 구할 수 있다. 또한 외국어학원 사이트에서는 무료로 강좌를 개설하여 서비스하고 있어 외국어 정복에는 문이 활짝 열려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메일을 받아 본적이 있는가? 여의도순복음교회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신청자에 한해서 매주 한번 ‘희망이 가득한 편지’를 받아볼 수 있다. 이메일을 클릭하면 조용기 목사의 은혜로운 주일설교를 즉시 만날 수 있고, 톡톡튀는 겨자씨의 숨겨진 이야기를 볼 수 있으며, 24시간 내내 찬양이 나오는 웹라디오를 통해 귀를 즐겁게 할 수 있고, 성경필사를 통해서 놀라운 말씀의 은혜를 체험할 수 있다. 1월 2일에 이미 195번째 행복한 메일이 발행되었다. 우리교회 FGTV에서 발송하는 이메일 ‘희망이 가득한 편지’는 자기계발에 최적의 방향을 제시하는 훌륭한 툴이다.
 성경은 에베소서 5장16절에 ‘세월을 아끼라’고 권면한다. 자기계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새해가 되어야 한다.

  임 훈 목사(강서대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