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한 목자라 나는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4,15)
스코틀랜드 북부지방에 깊은 계곡을 가로질러 높은 철교가 있었습니다. 그 철교 밑으로 푸른 강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 철교 위에서 밑을 내려다보면 정신이 아찔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이른 아침 양치는 소년이 보니까 간밤에 비가 많이 내리는데 계곡물이 넘쳐나서 다리가 떠내려가고 철교가 무너졌습니다. 그런데 멀리서 기차가 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이 소년은 철둑 앞에 서서 옷을 벗어서 막 휘둘렀습니다. 그러나 기관사는 양치기 소년이 철로 가운데 서서 막고 서 있으니 비키라며 기적만 울렸습니다. 결국 기관사는 속도를 줄이고 기차를 세웠지만 이미 양치기소년은 기차에 깔려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기관사가 놀라 내리는 순간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철교 앞에는 천길 밑 흐르는 강물로 철교의 교각이 무너져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그 위로 기차가 달렸더라면 기차에 탄 수백명이 몰사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 이 양치기 소년과 같습니다. 우리가 지옥으로 달려 가고 있을 때 우리의 앞길을 막고 대신 희생하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