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대교구 주최 사랑의 김장나누기
조용기 목사 “사랑의 실천” 강조

 장애인대교구(대교구장 장상주 목사) 사랑의 김장나누기가 올해도 성도들의 사랑과 헌신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양시 도내동 농가에서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연인원 900여 성도들이 참여해 김장을 했다. 김장에는 배추 9800포기, 무 8000개가 사용되었다. 장애인대교구 식구들과 봉사자들은 젓갈과 고춧가루 등 양념을 아끼지 않고 배추속을 가득채웠다. 만들어진 김치들은 각 장애인 가정에 안전히 배달될 수 있도록 스티로폼 한상자에 20kg씩 담겼다.

 24일에는 전달식 행사를 갖고 장애인가정 110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조용기 목사는 “우리들은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겨야 하고 또한 옆에 있는 이웃에게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웃을 내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말씀하셨다. 사랑의 김장나누기도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김장김치 상자를 휠체어에 탄 장애인 성도들에게 전달했다.

 김장담그기를 위한 재원 마련은 지난 10월 바자를 연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또한 장애인대교구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무와 한세대학교에서 제공한 무공해 배추 2000포기와 무 1000개도 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