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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사랑의 손길 기다리는 심장병 환자들

 한국전쟁 후 미국은 우리나라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치료해 주었다. 심장병 수술은 어떤 수술보다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돈이 있으면 살고 없으면 죽는다는 비정한 법칙이 철저하게 적용된다.

 올해에는 조용기 목사님의 특별한 배려로  20억원을 배정해 약 250명의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선물하고 있다. 현재 중국 심양, 단동, 대련, 하얼빈, 목단강, 내몽고,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이라크, 말레이시아 등 200여 명의 해외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았다.

 세종병원 의료팀 2명과 우리교회 장로 2명이 지난달 17일부터 4일간 러시아 어린이 심장병 검진을 위해 하바로프스크로 떠났다. 러시아 극동지역 하바로프스크는 인구 60만의 교통요충지다.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이스터미나’ 아동 전문 병원에서 심장병 검진을 실시했다. 우리팀은 어린이 한 명 한 명을 세밀하게 진단했다.

 다음날은 하바로프스크 시청을 방문해 부시장과 보건 복지국장이 동석한 자리에서 2곳의 방송국과 인터뷰를 했다. 단장 윤용환 장로는 우리교회가 펼치는 사랑나눔운동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번 중국 단동에서는 그곳 부시장이 직접 만찬을 주최한 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식사기도를 허용했다. 우리교회의 이웃 사랑에 감동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수 사랑이 전해지는 곳에는 한인 실업가들의 사업이 훨씬 수월하다고 한다. 자연히 우리나라의 위상도 높아질 수 밖에 없다.

 올해 3월 캄보디아에서 온 실라(9세)는 심장병 수술을 받기위해 우리교회에 왔다. 보호자로 따라온 어머니 속포이도 우연히 심장병이 발견돼 모자가 같이 수술을 받고 귀국했다. 속포이와 실라가 우리교회와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감사해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해외 선교를 나가보면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라는 말이 실감난다. 복음을 모르는 그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인류의 미래는 어린이들에게 달려 있다. 예수님의 사랑 속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난 어린이들이 맑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도한다. 그들이 세계 열방에 큰 복음의 일꾼들이 될 것으로 믿는다.   
사진설명 : 하바로프스크 이스터미나 아동전문병원에서 만난 심장병 어린이들

        
 배남준 장로(당회 의료분과위원회 위원)

 

기사입력 : 2007.11.23. pm 18:03 (편집)
이소흔기자 (sohuny@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