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부터 시작, 10월에 4000명 돌파
올해 제3세계 어린이들 250명 수술지원
1984년부터 시작된 우리교회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사업이 올해 10월을 기점으로 4000명을 넘어섰다. 심장병어린이를 돕는 우리교회 사랑의 실천운동이 의미있는 결실을 맺은 것이다.
우리교회는 24년전 가정의 경제적 빈곤으로 수술 시기를 놓치고 생명이 꺼져가던 김영식 군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면서 심장병 환자들에게 새생명을 찾아주는 심장병 무료시술 사업을 시작했다. 당시 15세였던 김 군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성 심장질환인 청색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다. 날로 악화되는 병세로 학교를 다닐 수 없게 되자 그의 딱한 사정을 알게된 이웃 주민 700여 명이 호소문을 작성해 서울신문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 소식을 들은 우리교회는 김 군의 심장수술에 필요한 수술비 및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기로 결정했다. 4시간 반동안 진행된 수술은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이후 심장병 환자 시술사업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사업은 첫 해 21명을 시작으로 85년 64명, 86년 112명, 87년 161명, 88년 268명 등으로 매년 그 수를 늘렸으며 90년에는 2억8900여 만원을 들여 306명에게 새 생명을 찾아 주었다. 수술지원 사업을 시작한지 18년 만인 2001년 12월 3000번째 수술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는 조용기 목사가 20억원을 특별 선교기금으로 지원해 베트남, 중국 등 제3세계에서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어린이들의 건강을 찾아주고 있다. 제3세계 아이들을 위한 선교기금사업으로 11월 22일까지 204명이 수혜를 받았으며 내년 1월까지 250명이 새생명을 찾게 된다. 1984년부터 현재까지 심장병 무료 수술지원사업에 사용된 금액은 약 80억원. 우리교회는 성도들이 정성껏 모은 폐지와 우유팩을 밑거름으로 수술지원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
우리교회의 심장병 수술지원은 사회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부는 1996년 5월 우리교회를 대표해 조용기 목사에게 정부가 민간에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한 바 있다. 1993년 4월에는 경기도청 부녀복지과 주최 ‘심장병 어린이 없는 도 만들기 8주년 평가회’에서 감사패를 받았고, 폐지와 우유팩을 수집한 성도들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기독교환경대책협의회에서 연 ‘제1회 환경대청상’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5일에는 SBS 창사특집을 맞아 ‘김미화의 U’라는 프로그램에서 ‘아주 특별한 선물-베트남에서 온 8천사의 희망노래’라는 제목으로 우리교회 지원으로 심장병수술을 받게된 베트남아이들을 취재해 방영했다.
심장병 수술지원 사업은 제3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새생명을 주는 것 뿐 아니라 복음도 함께 전하고 있다. 당회 의료분과위원회(위원장 주택소 장로)는 중국과 베트남 등지를 찾아다니며 수술 대상 어린이들을 찾고 이들을 데려와 건강을 되찾아주며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또한 매주 수요일마다 수술 받은 환자들을 위해 부천 세종병원과 인천 길병원 등을 다니며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를 드린다.
수혜받은 아이들과 부모들은 물론 지역에서도 우리교회의 사랑나눔에 깊은 감사를 전하고 있다. 25일에는 제종언 중국목단강시 서안지역 위원회 서기가 감사사절단을 이끌고 우리교회를 방문한다. 12월에 중국 목단강시의 어린이 9명을 지원하기로 한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우리교회를 방문한 것이다. 이렇듯 우리교회의 심장병 어린이 수술지원은 생명을 살리고 복음을 전하는 것 뿐 아니라 외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의료분과위원장 주택소 장로는 “24년을 한결같이 달려 온 심장병 수술지원 사업은 4000여 명에게 새생명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했다”며 “이 모든 것은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또한 “우리교회가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을 위해서도 성도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