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우리는 천국 동창생”

분교생 포함 800여 학생들 참석해

다과 나누며 서로의 장기 선보여

 영광대학은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16일 제2교육관 6층 예배실에서 영광대학 축복성회와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 날 축복성회에는 분교를 포함한 800여 명의 영광대학 학생들이 참석해 함께 은혜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영광대학 학생들의 뜨거운 환영의 박수와 함께 등단한 조용기 목사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고 주님께서 예비하신 하늘나라를 소망해야 한다”는 강한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들은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했지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자 낙심하고 좌절해 버렸다. 그러나 부활한 예수님을 만나고 만져 보면서 죽음은 육의 생명에서 영의 생명으로 바뀌는 하나의 과정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 제자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음전파에 헌신하다 모두 순교할 수 있었다.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들은 천국이 있음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죽음의 두려움을 배척하고 오직 아프지 않고 평안히 육신의 장막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조용기 목사는 “우리는 먼저 가든 늦게 가든 천국에서 만날 ‘동창생’”이라며 “천국에 간다는 기쁨과 기대를 가지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자”고 강조했다.

 또한 이종은 원로장로는 축사를 통해 “건강하고 범사에 승리하길 바란다”며 영광대학축복성회 개최와 경로잔치를 축하했다.

 이날 축복성회에는 영광대학장 박세창 목사가 사회를, 김형권 장로가 대표기도했다.

 예배 후에는 성대한 경로잔치가 벌어졌다. 이 날 영광대학 학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광대학은 스포츠율동, 성극, 꼭두각시 등을 선보였으며 김포․강북분교는 찬양을, 송파․성북분교는 율동을 각각 선보였다.

 우리교회 영광대학은 65세 이상의 성도들을 대상으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통해 천국에 대한 소망을 심어주고 성경교육, 문화활동, 건강관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후 신앙생활의 안식처이자 사랑의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매주일 제2교육관 4층 영광대학에서는 주일과 수요일, 목요일에 각각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도 축복성회를 비롯해 수학여행, 야외예배, 양로원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연2학기 평생교육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조용기 목사는 CCMM빌딩 12층 중식당 백원에서 영광대학관계자들과 함께 오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