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간 1500여 명이 복용할 수 있어  
2000년부터 꾸준히 지원하며 복음 전파  
 

 (사)굿피플(회장 김순배 장로)이 필리핀 결핵 퇴치를 위해 1억 5천만원 상당의 결핵약을 지원했다. 이번에 발송하는 결핵약은 1500여 명의 결핵환자가 6개월간 복용할 수 있는 양이다.

 7일 제2교육관 앞에서 진행된 ‘필리핀 결핵퇴치를 위한 사랑의 약품 보내기’ 발송식에서는 김용준 부목사와 굿피플 임회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용준 부목사는 시편 50편 23절을 근거로 말씀을 전한 후, 지구촌 소외된 이웃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굿피플 임회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필리핀에 생명뿐 아니라 희망과 소망을 전달하는 귀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에 지원한 결핵약은 마닐라시와 잠발레스주를 비롯한 필리핀 8개 지역의 시립병원과 보건소에 나뉘어 전달된다.  

 굿피플은 2010년까지 결핵환자수를 절반으로 줄이는 필리핀 정부의 결핵퇴치사업에 동참하여 지역 병원 및 시립 보건소 등 협력 전문의료기관의 네트워크를 통해 2000년부터 매년 1000명분의 결핵약을 지원해 왔다. 결핵퇴치 사업뿐 아니라 매월 1회씩 결핵예방을 위한 강연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극빈결핵환자 300명에게 영양식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03년부터 백내장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백내장 수술을 실시, 필리핀내 빈곤계층 환자들에게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