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8)

 주님의교회를 담임하였던 이재철 목사는 자신의 목회를 다음과 같이 회고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나의 목회지는 ‘주님의교회’였습니다. 나는 주님의교회를 떠나본 적이 없습니다. 부흥사처럼 다른 교회에 집회를 하러 다닌 적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지난 10년동안, 나의 목회가 주님의교회엠나 국한된다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나의 목회 대상은 한국교회라는 마음으로 10년을 지내 왔습니다. 내가 주님의교회에서만 목회한다 할지라도 나의 목회는 반드시 자국을 남기게 마련이고, 그 자국은 긍정적인든 부정적이든 필히 한국교회에 영향을 미친다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만나 본 적도 없는 그리고 그 당시에는 결코 유명한 인사도 아니었던 주기철 목사님이나 손양원 목사님 같은 분을 존경하며 본받으려하는 것은 그분들이 남긴 바른 자국 때문일 것입니다.

 우리도 분명 어떤 의미에서건 자국이 남기기 마련입니다. 그런 뜻에서 우리는 절대 부정적인 자국을 남기는 크리스천이 아닌 사회나 한국교회에 바른 자국을 남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