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축하 속에 예배 드려 
 


 베트남에 세워진 순복음한인교회가 사역 3년만에 단독 건물을 가지게 돼 화제다. 베트남순복음교회(담임 정양식 목사)는 단독건물을 가지고 사역하는 것이 어렵다는 불문율을 깨고 현지 10개 한인교회에서는 처음으로 호치민시 개발지역에 6층 건물을 구입하여 주변 사역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달 28일 베트남순복음교회 새성전에는 감리교, 현지 기독교하나님의 성회,VDF(베트남한인선교사회), 장로교 등 외부 인사와 김동욱 선교위원장 및 선교위원,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인도차이나선교회 김선장 회장 및 임원진, 현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주년 및 새성전 입당 기념 예배가 드려졌다.

 새성전 입당 기념 예배를 축하하며 입당기념예배에서 ‘하나님의 성전 기둥’(계 3:7∼1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김동욱 장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첫사랑을 회복하고, 믿음의 수준을 향상시키며, 작은 능력을 자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장로는 “베트남순복음교회 새성전 입당은 기적이다. 성도 중 대다수는 교회 일꾼들로 헌신적이다”라고 칭찬했다.

 베트남순복음교회 성도들은 그동안 새성전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기도해 왔다. 성도들의 기도와 헌금이 기반이 되어 마련된 새성전은 베트남순복음교회 성도들의 헌신이 컸다. 거기에 우리교회 성도들의 후원도 이어졌다. 선교 위원들은 한인 목회 사역으로는 드물게 베트남순복음교회에 건물 구입비 3분의 1을 지원했다고 밝히며 “이는 베트남순복음교회가 지난 3년 간 성령운동을 전개해 지역에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순복음교회는 새성전 입당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따라서 3년안에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전을 건축한다는 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