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단체는 세포와 같은 작은 단체가 조직을 이루어 형성되고 이 작은 조직들이 활발하게 책임을 다함으로 단체는 더욱 발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직상에는 크고 작은 직분자가 있고 이들이 질서정연하게 직분의 책임을 다할 때 큰 단체는 굳건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종종 이 작은 조직 안에서 별다른 직분을 가졌다해서 자기 권한 밖의 일들을 간섭함으로 월권하여 작은 조직과 조직 사이에 갈등을 초래하는 일이 있습니다.

 주님 안에서 주어진 일은 조직의 규모가 크고 작은 것을 불문하고 직책이 크고 작고를 막론하고 다 신성한 일들입니다. 그러니 월권적으로 남의 직분을 간섭하여 피차 시험에 들게 하면 안됩니다. 그러나 내가 맡은 직분을 소홀히 하므로 마치 무능한 것같이 보여 간섭 당하는 직분자가 되어서는 더욱 안됩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하셨으니 충성스럽게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월권하여 시험에 들게 하지 맙시다.

원로장로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