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교회학교의 날 25일 대성전서 개최
학생, 교사, 학부모 하나된 축제 한마당

제10회 교회학교의 날 축제가 25일 대성전에서 개최됐다. ‘부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조용기 목사를 강사로 68개 본부부서, 지역분교, 아동대교구, 지성전 교회학교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화려하게 진행됐다. 기쁨의 향연 속에 교회학교는 하나가 되었다.
 개회선포 전 기수단이 각 부서의 이름이 쓰여진 팻말을  앞세우고 입장할 때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은 격려와 응원의 박수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교육국장 남준희 목사의 개회 선포와 함께 폭죽과 불꽃으로  축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고등부 연합성가대의 찬양 후 조용기 목사가 강단에 서자 학생들은 일제히 일어나 손을 뻗고 ‘사랑해요 축복해요 목사님 마음에 우리의 사랑을 드려요’라는 찬양을 부르며 조용기 목사를 축복했다. 또한 머리 위로 손올려 하트를 만들어 “목사님 사랑해요”를 외쳤다.
 환한 웃음으로 화답한 조용기 목사는 ‘소년 다윗의 신앙’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조용기 목사는 “다윗은 여덟 형제중 막내로 태어나 아버지나 형들이 그를 잘 알아 주지 않았다. 하지만 다윗은 양을 치며 하나님께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성경말씀을 기억하며 기적의 하나님을 묵상했다. 또한 하나님이 늘 함께 계신다는 것에 대해 엎드려 기도하고 감사했다”며 “다윗은 어렸지만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모욕하자 골리앗과 싸워 쓰러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다윗이 승리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셨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미래의 꿈나무이다. 하나님을 섬기고 경배하고 믿는 여러분은 다윗과 같이 승리할 수 있다.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라. 기도하고 담대하게 나아가면 모든 일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가수 이지훈과 자두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엘림·강북·성북·송파성전 학생들이 찬양과 워십, 뮤지컬로 꾸며진 특별한 순서가 진행됐다. 아동과 청소년들은 그동안 연습으로 갈고 닦은 재능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사회를 맡은 가수 이지훈과 자두도 찬양과 간증으로 은혜를 전했다.   
 또한 교육국장 남준희 목사의 인도로 나라와 교회, 교회학교의 부흥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순서도 있었다. 참석자들은 이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영성 회복과 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기위해 합심으로 기도했다. 남준희 목사는 “우리 교회학교 학생 모두가 오늘 예배드린 열정으로 장차 나라와 민족, 역사 속에서 하나님께 크게 쓰임받는 위대한 일꾼들이 될 것이다”라며 예배에 대한 감격을 전했다.
 이외에도 근속교사상과 공로상의 시상식도 마련해 학생들을 위해 오랫동안 수고하고 헌신한 교사들을 격려했다. 조용기 목사는 교회학교 발전과 부흥을 위해 애쓴 교사와 학생들에게 시상했다. 공로상은 최승효 장로(홍은분교), 김희태 권사(아동대교구)가 우수학생 표창은 신준섭 학생(고등3부)이 받았다. 이 외에도 박성곤 장로(아동5부) 외 6명에게 25년 근속, 제현철 장로(아동1부) 외 16명에게 20년 근속, 김명기 장로(아동6부) 외 30명에게 15년 근속, 이상식 안수집사(강북성전) 외 11명에게 지성전 15년 근속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