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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월드 - 지방간세포

간은 인체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내부기관 
체네 과량 영양 공급은 지방간 일으킬 수 있어

 인체 내부의 기관 중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기관이라면 당연히 간이다. 성인의 경우 약 2.5kg 정도이므로 단일 기관으로 가장 크다. 그리고 내장에 있는 큰 기관치고는 조용하다. 심장처럼 쉬지 않고 박동하는 움직임과 소음도 없으며 폐처럼 쭈그러들었다가 펴지는 일도 하지 않는다. 또한 위나 장처럼 꿈틀거리지도 않는다.

 그저 죽은 듯 조용하기만 하다. 그래서 침묵의 기관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간을 무시하면 곤란하다. 덩치답게 하는 일이 현재까지 알려진 것이 무려 500여 가지나 되는데 크게 나누어보면 몸에 들어온 각종 영양분인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을 적절하게 재합성하고, 대사물질로 필요에 따라 분해하거나 몸 안에서 남아도는 여분의 영양소는 저장하며 부족할 때는 방출하여 수급을 조절한다. 

 쓸개액을 만들고 분비하여 음식물 중에 지방소화를 돕고, 몸에서 대사 후 생기는 독소나 노폐물과 음식을 통하여 들어온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해독기능을 하며, 세균 같은 이물질을 잡거나 없애는 일을 한다. 또한 근육세포 다음으로 많은 열을 발생시켜 온 몸을 데운다. 이밖에도 워낙 다양한 일을 하기 때문에 일일이 다 헤아릴 수 없는 우리 몸의 화학공장과도 같은 큰 기관이다. 그러므로 일부분의 정상 간세포로도 그 기능을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여유기능을 갖고 있다. 

 한편 간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에는 매우 취약한 세포이다. 잘 알려진 수인성 전염병인 A형 간염은 급성 감염으로 감염되면 간세포 전체가 일시적으로 기능을 못할 정도로 급성 간염증세를 보이지만 점차 회복기를 거쳐 치유된다. 그러나 B형이나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오랜 기간 간에 장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간경화나 간암으로 전환되기도 하는 간에게는 무서운 바이러스이다.

 또한 체내에 과량의 영양공급으로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 이는 간의 역할 중에 영양분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이 심화된 상태이다. 즉, 간세포의 과도한 영양을 저장하는 일은 간이 할 수 있는 고유의 여러 가지 다른 일을 할 수 없도록 하게 된다. 사진은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사람의 지방간세포로서 큰 지방 과립(노란색)이 세포질 내에 쌓인 것이다.

 물론 특별한 경우 영양 상태와는 관계없이 간이 영양대사를 잘못해서 지방간이 될 수 질병은 있으나 일반적으로 현대인의 비만은 과량의 영양공급과 운동부족으로 간에 악 영향을 주는 경우로 지방간이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와 같은 현상으로는 간세포가 제 역할을 할 수 없다. 간세포 내의 과도하게 축적된 큰 지방과립은 핵이나 세포질 보다 더 커서 기형적인 세포형태를 나타낸다. 알맞은 영양성취와 적절한 운동으로 체내에 과도하게 지방이 쌓이는 일을 예방하고 간세포 내에 지방을 태워 없애므로 건강한 간세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도 영적 게으름과 비만에 걸려 있지 않도록 끊임없이 성령과 동행하고 몸소 행함으로 균형이 있는 신앙인 되어야 하지 않을까?             

윤철종 집사(한국세포형태연구소 이학박사, 젊은부부선교회)

<사진설명: 전자현미경사진. 하나의 간세포에 크고 작은 지방과립(노란색)들이 생겼다. 핵(파란색)이 오른쪽 가장자리로 밀려나 정상보다 많이 위축된 모습이다. 붉은색(2개의 적혈구), 확대배율 1,500배>

 

기사입력 : 2007.10.12. pm 20:33 (편집)
이미나기자 (mnlee@f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