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94세를 일기로 천국가시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전 국회의장 김수한 장로가 9일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김복선 권사의 빈소에서 조문하고 있다>

 조용기 목사의 모친인 김복선 권사가 8일 오전 11시 45분 94세를 일기로 소천했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 이재정 통일부장관, 정몽준 국회의원,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 김승규 전 국정원장, 이택순 경찰청장,  윤세영 SBS회장, 이용규 한기총 대표회장, 김준곤 CCC총재, 곽선희 원로목사 등 각계에서 찾아온 조문객들로 줄을 이었다. 우리교회 목회자, 장로, 권사, 안수집사들은 빈소를 지키며 김복선 권사의 생전 모습을 그리워했다. 순조로운 장례절차 가운데 하관예배는 10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드려졌다.

 경남 울주군이 고향인 김복선 권사는 자녀양육에 헌신하면서 시인으로 시집 ‘어머니의 강’ ‘사랑’ ‘여행’ ‘모정’을 출간하기도 했다. 김복선 권사는 평소 정직과 성실을 강조하며 9남매를 믿음의 일꾼으로 성장시켜 신앙의 명가를 이뤘다. 

 유족으로는 아들 조용기 목사, 조용우 장로(국민일보 명예회장), 조용목 목사(은혜와 진리교회 당회장), 조용찬 목사(오렌지카운티홀리시티순복음교회 당회장), 조용배 장로(하동기업 도시개발 컨소시엄 회장), 딸 조혜숙 권사, 조현숙 권사, 조영혜 권사, 조현옥 권사와 며느리 김성혜 총장(한세대), 안승자 권사, 김양숙 사모, 한정원 목사, 노은순 권사와 사위 김원태 장로, 설상화 장로(엘림복지회 상임이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