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 제1회 파더스 드림 개강 
80명 ‘좋은 아버지되기’ 도전장 내밀어 

 “‘꿈을 꾸는 아버지, 꿈을 가진 아버지, 꿈을 이룬 아버지’가 되도록 힘써 배우고 노력하겠습니다” 지난달 29일 오후 클럽피쉬에서 열린 파더스 드림(Father’s Dream)  현장. 이날 모인 80명의 아버지들이 더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훈련생들은 좋은 아버지가 되기 위한 훈련을 받겠다는 일념으로 자리에 참석했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이 어색했는지 초반에는 다소 경직돼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조원끼리 대화를 나누며 적극적인 참여를 보이기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첫 모임인 이날 자신과 가족구성원 소개 그리고 이상적인 아버지가 되기 위해 5주간의 과정에 성실히 임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첫 모임인 이날 홍형기 전도사는 “오늘 우리사회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시작은 바로 가정”이라며 “가정문제의 핵심은 바로 아버지 문제라는 바탕 위에 성경적인 아버지 상을 추구하며 그 동안 실추된 아버지의 권위를 회복시켜 아버지를 경건한 남성, 가정의 목자, 교회의 지도자, 사회의 청지기로 세우기 위한 목적으로 파더스 드림이 만들어졌다”는 프로그램 취지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나원준 목사(순복음영성훈련원 평신도훈련소장 · 총괄팀장)는  첫 강의를 통해 아버지의 영향력과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역할로 결속하기, 사랑하기, 인도하기, 파송하기 등의 4대 기능을 중점적으로 강의하며 아버지들이 가계에 흐르는 부정적인 영향력을 끊고 좋은 영향력을 유지 계승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나 목사는 “파더스 드림은 환경적 영향으로 인해 그동안 잃었던 아버지들의 꿈을 되찾아주므로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 모두 성령으로 변화되어 아버지라는 정체성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주신 꿈 안에서 좋은 아버지가 되길 바랄 뿐이다”라고 말하며 한 주간 아내와 자녀를 안아주고 축복기도해줄 것을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평신도훈련소 주관으로 진행되는 파더스 드림은 ‘꿈을 꾸는 아버지, 꿈을 가진 아버지, 꿈을 이룬 아버지’라는 모토로 10월 27일까지 ‘아버지의 남성문화’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꿈’ ‘아버지와 가정’이라는 주제로 매주 토요일 오후4시부터 9시까지 강의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