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마 21:21)

 헬라의 한 여인이 아버지의 유산을 이어받는데 토지문제가 잘못되어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재판에 실패를 한 이 여인이 알렉산드리아의 고등법원에 상소하기 위해 모든 법적 증거서류를 모아서 돌 항아리에 넣고 뚜껑을 닫아 자기 집의 노예를 시켜서 고등법원으로 보냈는데, 이 노예가 가는 도중 숙박하던 여인숙에 불이 나 모두 불에 타 죽어 버렸습니다.

 그 사건 이후 이천년이 지난 뒤 고고학자들에 의하여 이 돌항아리가 발견되었는데, 그 속에서 그때의 모든 문서와 함께 재판장에게 보내는 한 장의 긴 편지가 있었습니다. 그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 “재판장님으로 하여금 내 고소가 참된 것임을 알게 하고자 여기에 내 휘포스타시스를 보내드립니다”라고 씌어져 있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휘포스타시스란 바로 증거물에 대한 확실한 신념을 말합니다.

 우리 크리스천들도 하나님이 주신 증거를 가지고 그의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강한 신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