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과 섬김으로 문제 극복
20여년 동안 시댁위해 기도
궂은일 힘든일 도맡아 해
“희생하고 섬기는 것밖에 답이 없더라구요” 정경자 집사는 불신 집안에 시집 간 후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이 그 가정에 세워지기 위해 매일 매일을 시댁식구들을 위해서 기도했다. 이를 위해 명절과 때마다 드리는 제사 대신 예배를 드리기 위해 20여 년을 기다리고 인내했다. 시부모님이 아프시면 즉각 경북 영주까지 차를 몰아 병원으로 모셨고, 시댁의 대소사에 궂은 일과 돈이 많이 드는 일은 스스로 부담했다.
드디어 2004년 수십년동안 제사를 지내온 아버님은 장남인 정 집사 가정으로 제사를 물려주겠다고 하셨다. 정집사 내외는 바로 지금이 제사를 예배로 바꿀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정 집사는 3주 동안 아침금식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공의가 이 가정을 주관해달라고 기도했다. 금식기도 후 부부는 아버님께 ‘우리 집에서 제사는 지낼 수 없다. 앞으로 예배를 드리겠다’고 말씀드렸다. 완강히 거부하실 것 같았던 시아버지는 순순히 그렇게 하라고 허락을 하셨다. 하지만 얼마 후 아버님은 이번 한번만 제사를 하자고 간곡히 청하셨다. 마음이 약해지는 두 부부는 강하고 담대하게 안된다고 말씀을 드렸다. “설에 처음으로 예배를 드리겠다고 아버님께서 5남매 자식들을 다 불러모으셔서 이제부터는 예배를 드린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시동생 한명이 크게 화를 내고 예수 믿는 여자가 집에 들어와서 풍파를 일으킨다고 하고는 뛰쳐 나갔지요” 정 집사 내외는 그 시동생을 위해 기도하던 중 그 가정이 물질적 어려움을 겪는 것을 알게 됐다. 이번에도 정 집사는 최선을 다해서 그 가정을 돕는 일에 나섰다. 명절 때 음식 마련을 할 때도 더욱더 맛있게 공을 들여 만들었다.
큰 며느리의 헌신을 지켜 보시던 시아버지는 마음문이 열려 그 해부터 교회를 다니셨고 이제는 안믿는 시동생들에게도 “예수님 믿으면 쟤들처럼 된다. 너네도 교회 다니라”고 전도하실 정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