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처럼 향긋한 예수님의 향기
힘들어도 열매 맺기 위해 노력해야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라고 불리워요. 파랗고 높은 하늘, 따뜻한 햇살 아래 오곡백과가 무르익는 풍경을 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햇곡식과 햇과일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행복하게 해요.
 사과 나무가 사과를 맺고, 배나무가 배를 맺듯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맺어야 한답니다. 사랑과 희락, 화평과 오래참음, 자비와 양선, 충성과 온유, 절제 이렇게 아홉가지이지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향기가 나요. 이 향기들은 과일이 잘 익으면 향기가 나듯이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에서도 좋은 향기가 난답니다.
 그렇다면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예수님께 사랑을 충분히 받고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면 열매가 주렁 주렁 열릴 거에요. 순복음의 어린이는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 나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세요.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기뻐해봐요. 또 친구들과 싸우지 말고 당장 갖고 싶더라도 꾹 참고 기다려보세요. 약한 친구들을 돕고 부모님과 선생님의 말씀을 잘 듣고 여러사람들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해 보아요. 이렇게 한후 여러분의 모습을 돌아보세요. 울고 떼쓰고 싸우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지 않았나요? 여러분은 성령의 열매를 한아름 안고 좋은 향기를 뿜고 있을 거에요.
 원래 열매는 그냥 열리는 것이 아니에요. 밭을 갈아 씨를 뿌려야 하고 여름 내내 비와 뜨거운 햇살, 농부의 보살핌으로 자랄 수 있는 것이랍니다. 여러분도 착한일을 하다가 힘이 들 수도 있고 오해를 받아 곤란한 상황에 처할 때도 있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기도하면서 열매가 맺힐 때까지 노력할 수 있을거에요. 어린이 여러분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일에 힘을 내어 풍성한 수확을 얻게 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