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요일4:16)

 영국의 아이작 왓츠는 어렸을 때 중병을 앓았습니다. 그 때문인지 그의 키는 서양 사람으로서는 난쟁이를 겨우 면할 정도인 150센티미터에 불과했습니다. 게다가 눈도 작고 피부도 창백했다고 합니다. 그는 스스로 벌레 같은 존재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자마자 그분의 은혜와 그분의 사랑에 감격해서 감동적인 찬송을 썼습니다.

 “웬 말인가 날 위하여 주 돌아가셨나/ 이 벌레같은 날 위해 큰 해 받으셨나/ 웬 일인가 웬 은혠가 그 사랑 크셔라/ 나 십자가 대할 때에 그 일이 고마워/ 내 얼굴 감히 못 들고 눈물 흘리도다”

 이런 감격과 고백을 일컬어 ‘믿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믿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