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 2일 오제은 교수 강사로 공개강좌

 복지사업국 상담소(소장 김윤기 목사)는 2일 오제은 교수(백석대)를 강사로 제1교육관 10층 세미나실에서 공개강좌를 열었다. ‘내가 웃어야 가정이 산다’를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에는 많은 성도들이 몰려 가정행복을 위한 대안을 모색했다.

 오 교수는 “많은 아버지들이 자상한 남편, 좋은 아버지로 인정받고 싶지만 가족과 함께 있어도 혼자인 듯한 느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아버지들이 제 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가족구성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버지들 역시 절대적이었던 전통적인 가정문화를 버리고, 변화하는 가정문화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 교수는 “한국의 아버지들은 부모 세대로부터 가부장적 권위를 배우고 습득했으나 자녀로부터는 권위를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에 처한 낀세대”라며 “힘들어하는 남편을 몰아세울 것이 아니라 아내와 가족이 아버지를 이해하고 함께 새로운 아버지의 자리를 찾아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힘든 때일수록 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이 언제나 귀한 것으로 예비하신다는 믿음을 갖고 기도하라”며 신앙인의 기본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