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모임은 ‘하늘나라 주주총회’ 같은 것  

 양천대교구(대교구장 이윤범 목사) 남성들이 성령 충만을 위해 기도회로 자리를 함께 했다.  안수집사회 양천지부(최광호 안수집사) 주관으로 6일 안디옥성전에 모인 양천대교구 성도들은 느슨했던 신앙의 고삐를 성령으로 다시 묶고 가정과 사회 교회에서 승리하는 신앙인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윤범 목사는 이날 ‘기도하는 자의 태도’(눅 18:1∼8)에 대해 설교하며 믿음을 갖고 응답이 올 때까지 인내로 기도하는 양천대교구 성도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기도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낙심치 않고 인내로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는 응답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하늘나라의 주주로서 오늘 우리 기도모임은 하나님 안에서 가지는 주주총회로 볼 수 있다”며 “따라서 하나님이 주시는 영의 양식을 통해 개인과 가정 그리고 우리가 임하는 직장에 배가의 부흥이 일어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천대교구는 이번 남성 성령충만 기도회를 계기로 남성도들의 성령 충만을 위한 기도회를 한달에 한번으로 늘려갈 예정이다. 이윤범 목사는 “여성의 경우 한달에 한번 기도원 성령대망회를 통해 성령의 재충만을 기도하고 있지만 남성의 경우는 그 횟수가 너무 적다. 성령의 충만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만큼 남성도들이 늘 성령충만한 신앙인이 될 수 있도록 기도모임을 늘릴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도회에 모인 성도들은 개인의 성령충만 뿐 아니라 12월에 있을 대선과 우리교회의 부흥, 조용기 목사를 비롯한 목회자들의 사역 그리고 10월 19일 열릴 잠실 기도대성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