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받은 내모습 상상하고 선포하라”

 조용기 목사는 6일 ‘암환자와 함께하는 예배 힐링터치’ 2주년 예배의 강사로 나서 환자들에게 치료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복음을 전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암센터(소장 이희대 박사) 주최로 영동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예배에는 400여 명의 환자와 가족, 직원들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예배 시작 한시간부터 찬양으로 마음문을 열었다. 설교 전 특순으로 가수 강인원 등의 찬양과 간증이 이어졌다.

 ‘예수님을 바라보자’(요 3:14∼16)를 제목으로 설교한 조용기 목사는 “육체를 고치는 것이 그리스도의 정신이다. 세상의 위대한 병원들은 그리스도의 정신에 따라 세워진 것이다. 세브란스병원 역시 알렌선교사에 의해 세워졌다”며 “성경은 분명히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으셨으므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예수님안에서 새롭게 지음받은 우리를 발견하고 이제 생각을 바꾸어 ‘나는 치료된 사람이다. 용서받은 의인이다’라고 선포하라”고 강조했다. 이어 환자들을 향해 “여러분은 승리한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이고 궁극적으로 여러분을 살리는 복이다”라고 선포했다.

 예배에 참석한 김미숙 성도는 “나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이미 치료받은 내 모습을 상상하며 살라는 목사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희망을 가지고 살겠다”고 말했다.

 매주 목요일 저녁에 드려지는 힐링터치는 환자들의 그리스도의 소망의 길로 인도하고 영적 안식과 성숙을 이루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