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이상 장년 위한 영어강좌 개강 
외국어예배국 주관으로 3개월 실시

 영어공부에 있어 나이의 한계는 없다. 외국어예배국(국장 최문홍 목사)은 영어공부를 희망하는 장년층을 위해 2일부터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강좌는 3개월 과정으로 전 현직 영어교사 및 교수, 원어민 등이 강사로 나서 진행한다. 강의 내용은 영어성경과 구역성경공부(Home Cell Study) 등이며 강의는 무료로 진행된다.

 50세 이상 장년층만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영어강좌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어예배국은 강의실 규모를 고려해 정원을 60명으로 제한했지만 일찌감치 정원이 초과됐다. 대학생 자녀를 둔 박종숙 집사(동작대교구)는 “아이들이 크면서 소외되는 기분이었다. 열심히 공부해 아이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또한 국제화 시대에 준비된 일꾼이 필요할 것 같아 공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해동 성도(종로중구대교구) 역시 “영어공부에 대한 기대감을 안고 강좌를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년층 영어강좌 관계자는 “수강생들의 실력에 따라 반을 편성하여 효과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좌 개강에 앞서 수강생들은 먼저 개강예배를 드렸다. 이인필 장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박규만 장로(외국어예배국분과위원장)의 기도에 이어 최문홍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최 목사는 “삶은 배움이다. 영어에 대한 갈망은 노년에도 예외일 순 없다. 많은 배우고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며 남에게 유익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최 목사는 “영어공부는 습관이 중요하다. 인내하는 자만이 정복할 수 있다. 모든 언어에 통달하신 성령님께 지혜를 구하고 믿음으로 바라볼 때 놀라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장년을 위한 영어강좌는 주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세계선교센터 10층 외국어예배국 예배실에서 실시된다.(문의 782-8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