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우리교회 주일 2부 예배 참석

 심장병으로 고통받던 베트남 어린이 7명이 순복음새생명운동본부(본부장 주택소 장로)의 도움으로 건강을 되찾고 2일 우리교회 주일2부예배에 참석했다. 조용기 목사는 설교 후 이들을 환영하며 “하나님께서 이들에게 새생명 주심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베트남 어린이들은 8월 중순 우리나라에 입국해 부천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심방중격결손증을 앓다가 이번에 구멍 난 심장을 막고 혈관을 좁히는 수술을 받았던 후에먼(여, 10세)은 “이제 아프지 않고 숨 쉬는게 힘들지 않아 좋다”며 “집에 가면 친구들과 맘껏 뛰어 놀 것”이라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번에 순복음새생명운동본부를 통해 수술 혜택을 받은 어린이는 후에먼을 비롯해 축린(여,17세,활로시증후군), 황안(남,5세,심실중격결손증), 빅투옌(여,7세,심실중격결손증), 즈엉(남,7세,심실중격결손증),타잉냐(남,7세,심실중격결손증),쩐중틴(남,4세.심실중격결손증)이다.

 이들을 인솔했던 남행지 선교사는 “세종병원 의료진이 1차로 베트남을 방문해 한국으로 이동해 수술받을 수 있는 어린이들을 선별했었다”며 이들에게 새생명을 찾아준 교회측과 병원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 선교사는 “그러나 베트남에는 아직도 의료혜택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이 100여 명 있다”며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