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마5:23∼26)”

 하나님께 경배하고 예물드리는 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믿는 형제 자매가 서로 화목하는 것을 제일 기뻐하십니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들도 그렇지 않습니까? 자녀들이 부모에게 맛있는 음식을 가져오고 좋은 의복을 사오는 것보다 오히려 형제간에 화목하고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더 기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님 안에서 형제된 우리 성도들이 아무리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예물을 드리고 경배해도 서로 물고 찢고 싸우면 하나님께서는 그 예물을 싫어하십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기도를 해도 응답받지 못하는 것은 용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서 ‘너 어디 두고보자’ 하고 용서하지 않기 때문에 기도응답을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한 가정에서도 남편과 아내가 물고 찢고 싸우면 그 다음에는 기도가 막혀버립니다. 기도를 해도 하나님이 들어주시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 용서해주고 화목하는 것은 우리 신앙생활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도 우리끼리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받아 주시지 않습니다. 예배란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입술로 찬송의 예물을 드리고 기도로 예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가 찬송과 기도로 예물을 드릴때 그것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면 우리의 심령이 얼마나 메말라지겠습니까? 그러므로 하나님께 우리의 찬송과 기도가 열납되기 위해서는 서로 용서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서 용서하고 화해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예수믿는 사람끼리 용서하고 화해하는 것을 제일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회개하고 기도하면 성령이 들어오셔서 하나되게하시고 서로 용서하고 화해하게 만듭니다. 그 다음에 예물을 받으십니다. 주님께서는 문제가 생기면 법정으로 가기 전에 서로 대화해서 화해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지혜를 가르쳐 주시고자 한 것입니다. 내가 잘못했을때 고소를 당하고 재판을 받으면 감옥에 들어가게 됩니다. 감옥에 들어가기보다는 미리 화해하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화해를 하면 크게 확대되는 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내가 형제와 불화하여 심령으로 화해하지 않으면 내 양심에 고소를 당합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내 심령은 고통의 감옥 속에 갇혀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화목하면 가장 좋다고 하십니다. 그럴때 우리의 예물도, 기도도, 찬송도, 기쁘게 받으신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날마다 서로 용서하지 않는 마음을 회개하고 형제와 화목하면 우리의 심령에 하나님의 기쁨이 넘쳐나고 기도응답의 축복이 우리의 삶 속에 풍성해 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