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넌 순복음의 사랑 
 순복음의료센터(원장 김이규 장로)는 지난달 26일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비안도리에 위치한 순복음비안도교회(담당 함경일 목사)를 방문하고 사랑의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새벽 6시에 모여 출발한 의료센터 임회원 40여 명은 버스를 타고 4시간 여를 달려간 후 20여 분간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갔다.

 봉사자들은 본격적인 진료에 앞서 순복음비안도교회 성도들과 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 성도들은 무사히 바다를 건너 섬에 도착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이날 일정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했다. 예배 후 순복음의료센터는 진료소를 인근 비안도초등학교에 마련하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내과, 한방, 치과, 초음파, 카이로프라틱 등 다양한 진료를 했다.같은 시간 순복음의료센터 미용팀도 이미용으로 봉사했다. 봉사자들은 “꽃게잡이철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주민들이지만  이날 연인원 200여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아 큰 호응도를 느낄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 교회 성도들도 “입으로 전도할 때보다 이렇게 의료봉사단이 찾아올 때 믿지 않는 주민들이 교회를 생각하는 인식이 달라지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고 말했다.

 김이규 장로는 “기독교를 배척하는 섬 지역에서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전하는 목회자와 성도님들을 위해 아무리 거리가 멀더라도 1년에 한번씩은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