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선교센터 1층에 위치한 복지사업국 순복음호스피스를 들어가면 가장 눈에 띄는 푯말이 ‘예수님의 마음으로 섬깁시다’이다. 호스피스란 말기암 환자를 비롯해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환우들에게 인간적이고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게 돕는 것을 말한다. 또한 호스피스 사역에는 환우뿐 아니라 그의 가족들도 위로하고 사랑으로서 돌보는 것도 포함된다. 순복음호스피스는 이런 기존의 활동에 더불어 죽음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일깨워주고 환우들로 하여금 천국에 대한 소망을 품고 임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선교의 역할도 하고 있다.
순복음호스피스는 현재 환우의 가정으로 파견되는 가정호스피스사역, 용인샘물의집과 가나안노인복지원, 엘림복지원에서 실시되는 시설호스피스사역, 국립암센터․원자력병원․순천향병원 등 병원호스피스사역 그리고 영등포보건소, 중구보건소 등의 호스피스 사역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각 실별로 각 봉사처를 방문, 활동하게 되는데 마침 탐방 당일에는 보수교육을 마친 17명의 실장들이 모여 담당 목사인 이중선 목사와 함께 회의를 하고 있었다. 참석자들은 회의 가운데서도 항상 환우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전하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고 더 열심히 봉사할 것을 다짐하는 등 봉사자들의 열의는 태양보다 더 뜨거웠다.
우리교회는 2001년 (사)선한사람들(현 굳피플) 소속으로 호스피스사역을 시작하다 2004년 복지사업국을 출범시키며 산하기관으로 순복음호스피스를 발족, 기관사역으로서 호스피스 사역을 강화시켰다. 현재 순복음호스피스는 남성 1실과 여성 16실 총 17개실 403명의 봉사자가 있으며 제8기 정규교육 수료생 중 105명이 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의 준회원은 다음 달이면 정회원으로 인정받아 자원봉자사 수는 더욱 증가할 예정이다. 이는 규모면에서는 단일교회 자원봉사자 규모로는 최다인원이며 매년 상반기 실시되는 정규교육과 매달 시행하는 보수교육을 통해 전문봉사자로서 인정받고 있다. 또한 봉사자들이 강한 영성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성령충만기도회를 매달 실시하고 있다.
순복음호스피스는 봉사자 활동이나 수는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지만 아직 순복음호스피스만의 의료센터도 없고 봉사자 수도 수요에 비해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이중선 목사는 “끝까지 봉사하고 사랑하고 헌신하는 호스피스 사역에 많은 분들이 동참했으면 좋겠다. 예수님의 사랑을 말로만 전달하는 것보다는 사랑을 실천을 통해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 호스피스 사역에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들은 직접적인 사역 외에 기도와 후원, 홍보 등으로 간접 지원이 가능하다”며 “오는 10월에 실시될 공개강좌나 매년 상반기 실시되는 정규교육에 많은 성도님들이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