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대학, 여가선용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60만 여명이다. 노령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이런 추세라면 20년 후인 2027년에는 전체인구의 약 21%인 약 104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UN에서는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20%가 넘는 국가를 초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20년 내에 초고령화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우리로서는 이에 대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우리교회는 노인성도들의 신앙생활과 행복한 노년을 위해 영광대학을 두고 있다. 영광대학은 65세 이상 노인성도들의 여가선용,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도들의 삶에 활력과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주일과 수요일, 목요일이면 영어, 일어 등 외국어교육은 물론 성경공부와 찬양, 율동, 미용, 성극, 서예, 한방, 침술 등 각종 문화강좌를 참여하려는 노인성도들로 영광대학은 분주하다. 반편성은 성별과 연령에 따라 구분되고, 강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늘 새로움을 추구하고 있다. 노인성도들의 필요를 파악해 프로그램 운영을 꾀하고 있고, 바로 프로그램 개설에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교회는 1988년 7월 엘림복지타운을 설립, 무의탁 노인들과 환자를 위한 경로원과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다.
노인복지에 관한 것들을 취재하다 영광대학에서 만난 한 성도는 “노인복지라고 하면 사람들은 너무 거창한 것만 생각하는데 실상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시설이나 프로그램보다는 관심”이라고 했다. “무슨 날만 되면 들고 오는 선물보따리도 감사하지만 ‘노인 역시 별나라 사람이 아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했다. 덧붙여 “노인들은 퇴물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경험과 지혜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것들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노인들 역시 대접만 받으려는 생각을 버릴 때 진정한 노인복지와 사회화합이 이뤄지지 않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