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처음 사랑으로”
500여 성도들… 남성구역 부흥 위해 간구

도봉성전(담임 김정철 목사)은 23일 안수집사회 도봉지회(지회장 정영언) 주관으로 ‘남성 연합 성령대망회’를 갖고 남성지?구역의 발전과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남성성도들의 참석편의를 위해 예배는 오후 8시에 시작됐다. 많은 성도들이 회사업무를 마치는 대로 교회에 나왔고, 적지 않은 가정에서 부부 또는 가족단위로 예배에 참석해 성도들의 화목함을 보여줬다. 예배에 참석한 500여 남성성도들은 교회의 든든한 기둥으로서 사명과 역할을 점검하며 도봉성전을 부흥시키는 기름역할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성도수용에 있어 한계를 맞고 있는 도봉성전이 속히 새 성전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도했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도록 기도했다. 또한 남성구역의 갱신과 부흥을 위해 기도했고, 아프간에서 피랍된 의료봉사단의 무사생환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정영언 안수집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박영채 장로가 대표기도를 인도했고, 김정철 목사가 ‘들어야 할 책망 세 가지’(요 16:4∼11)를 주제로 설교했다. 김정철 목사는 “오늘 본문에서 말하고 있는 책망의 의미는 ‘야단친다’는 것이 아니라 ‘깨닫게 한다’ 또는 ‘더 깊이 알게 한다’는 것”이라며 “하나님은 우리가 죄와 의 그리고 심판에 대해 깨달아 이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기를 원하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나님은 ‘낙심의 언어’를 아주 싫어하신다”며 “성령과 함께 할 때 우리는 생각과 꿈, 믿음, 말을 ‘긍정적’으로 할 수 있고, 이는 우리 삶을 안 되는 것에서 되는 방향으로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 후 참석자들은 남성구역이 부흥의 불씨를 살리도록 기도했고, 도봉성전이 서울·경기 서북부를 하나님의 땅으로 만들어 가는 복음전초기지의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했다.

예배에 참석한 한 성도는 “평소 모이기에 힘쓰지 못한 때가 많았던 게 사실”이라며 “예배드리며 남으로부터가 아닌 나부터 변화해야할 필요성을 많이 느끼고 돌아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