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웃어야 가정이 살죠”

복지사업국 상담소(소장 김윤기 목사)는 다음달 2일 행복한 가정을 위한 공개강좌를 연다.

‘내가 웃어야 가정이 산다’를 주제로 하는 이번 강좌는 오제은 교수(백석대)가 강사로 선다. 제1교육관 10층 세미나실에서 마련되며 공개강의인 만큼 수강료는 받지 않는다.

상담소는 “많은 사람들이 천국 같은 가정을 소망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며 “이런 고민들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민해결사로 초대한 오제은 교수는 우리교회 상담소의 오랜 친구다.

오 교수는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고민들이 말씀으로 깨끗이 해결되지 못하면 그들의 마음 방엔 어둠이 깔리고 우울의 먼지가 쌓인다”면서 “공개강좌는 어디에 가서 쉽게 털어 버리기 힘든 우울의 먼지가 마음의 병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행복의 원리들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가족행복의 시작은 내가 먼저 웃는 것”이라며 “나를 묶고 있는 것들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원래 창조되었던 내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치유의 근본 목적”이라고 말했다.

가족치료 전문가인 오제은 교수는 2000년 한국가족상담센터(전 가족치유연구소)를 설립, 영성수련, 집단상담, 부부세미나, 가족치료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의 내면을 만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