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는 17일 교회성장학의 권위자인 피터 와그너 박사와 CCMM빌딩 일식당에서 오찬을 가졌다.

오랜 친분을 갖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의 근황을 소재로 환담했다. 조 목사는 6일 ‘한국그리스도의교회 75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로버트 슐러 목사(LA 수정교회)와 만났던 일을 화제로 올리며 “오늘 다시 와그너 박사를 만나 대단히 기쁘다”고 환영했다. 이에 와그너 박사는 “14일 ‘WLI(Wagner Leadership Institute, 와그너 사역연구원) Korea’의 초청으로 방한, 한국 CBMC(기독실업인회·회장 신용한)가 마련한 세미나를 인도했다”며 “1월 열린 트랜스포메이션 2007 대회 때 만나고 올해 다시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만남에는 홍정식 목사(한국WLI학장)와 이건호 목사(와그너리더십연구소장), 방원선 WLI 실장이 배석했다. 와그너 박사는 풀러신학교 교수로 재직했고, 교회성장·영적전투 분야에서 50권 이상의 책을 저술한 신학자다. 와그너 박사가 설립한 WLI는 전세계에 7개의 분교를 두고 사역자들을 훈련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