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MBC)의 주말 뉴스데스크를 이끌고 있는 김주하 성도(마포대교구)가 최근 앵커와 기자로 활동하면서 겪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를 책으로 묶었다. 여성 최초로 주말 뉴스의 단독 앵커로 활동보폭을 넓히고 있는 김 성도의 ‘안녕하세요, 김주하입니다’(랜덤하우스)에는 그녀의 방송·취재 뒷이야기가 담겼다.

 22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에세이에는 화면에서 보이는 ‘단아한 앵커’와 취재현장에서의 ‘역동적이면서 열정적인’ 그의 모습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녀가 처음 아침 뉴스를 진행할 때 ‘아침부터 암탉이 울어서 재수가 없다’는 항의전화가 빗발치기도 했지만, 지금은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앵커, 닮고 싶은 앵커 1위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