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 다음달 초부터 12주 과정으로

복지사업국 상담소(소장 김윤기 목사)는 9월 5일부터 12주 과정으로 정서적 문제로 고통받는 기독교인을 전문적으로 상담할 수 있는 상담학교 5기 고급과정을 마련한다.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20분까지 강의와 워크숍으로 진행하는 고급과정은 중급과정을 수료한 사람이 지원가능하며, 최고과정인 만큼 대학원에 버금가는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강좌는 안덕자 교수(장신대)가 ‘가계도를 통한 자기분석’을, 장동학 교수(한세대)가 ‘부부치료’를, 변영인 교수(동서대)가 ‘가족치료의 실제’를, 심수명 교수(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가 ‘인지치료’를, 임헌만 교수(하이패밀리카운슬링아카데미)가 ‘내적치유’를, 허기환 교수(한국목회상담협회)가 ‘수퍼비전의 이론과 실제’를 주제로 강의한다.

현재까지 상담학교 고급과정은 410명이 수료했으며, 이들은 생활현장과 지·구역, 교회안팎에서 자신과 가족, 이웃들을 위한 피스메이커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35기 초급과정도 9월 9일 문을 연다. 상담소 목회자들과 상담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는 이 과정은 상담의 ABC를 다룬다. 상담의 기초를 이루는 부분인 만큼 강의는 기독교 상담의 이론과 실제를 주요테마로 다룬다.

강좌는 김용준 목사(부목사)가 ‘상담과 영성’을, 김용태 교수(횃불트리니티신학대)가 ‘상담학개론’을, 김준수 교수(아세아연합신학대)가 ‘성경적 상담’을, 최광현 교수(한세대)가 ‘인지치료와 노인상담’을, 김회성 교수(서울YMCA)가 ‘청소년 이해와 상담’을, 임헌만 교수(하이패밀리카운슬링아카데미)가 ‘의미요법’을, 안덕자 교수(장신대)가 ‘역기능 가정을 위한 상담’을, 변영인 교수(동서대)가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을, 오제은 교수(백석대)가 ‘가정과 부부갈등’을, 이기복 교수(한동대)가 ‘성경적 부모역할’을, 류근준 교수(다세움상담센터)가 ‘성격심리’를 주제로 하고 있다.

김윤기 목사는 “상담학교는 각박한 세상을 윤기있게 만드는 발전소”이라며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행복과 사랑을 전하는 기쁨에 참여할 것을 권했다(문의 784-9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