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선교회 초청 꿈나무 하기수련회 열려
소년소녀가장 등 150여 명 가평서 즐거운 시간 보내

 어려움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고 있는 소년·소녀가장과 가족들 150여 명이 경기도 가평 산천수련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사회사업선교회(회장 정운식 장로)가 주최한 꿈나무 하기수련회가 6일부터 9일까지 가평에서 열려 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줬다.

 ‘복있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열린 수련회는 피서철에 소외되기 쉬운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영성훈련과 삶에 희망과 용기를 주고 공동생활을 통해 사회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첫째날에는 처음 만난 참가자들끼리 어색함을 없애기 위한 ‘팀 파워’가 있었고, 둘째날에는 ‘명랑운동회’와 ‘침례 및 성찬예배’, ‘조별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조별장기자랑’시간에는 참가자들의 숨은 끼가 유감없이 발휘됐다. 셋째날에는 ‘캠프 올림픽’과 ‘레크리에이션’, ‘물놀이’, ‘캠프화이어’ 등 다채로운 순서가 진행돼 수련회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이외에도 아침예배와 저녁마다 드려진 성령대망회를 통해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굳건한 신앙 안에 자라가도록 격려했다.

 특히 7일에 거행된 침례 및 성찬예배에서 소년소녀가장들은 이상열 목사(복지사업국장)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설교말씀과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회장 이광영 장로의 격려사를 들으며 수련회의 의미를 차분히 되새기기도 했다.

 매달 일정금액의 생활비를 소년소녀가장에게 후원하며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보살피고 있는 청소년가장실은 현재 60여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