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봉사도 기쁨으로

남선교회(회장 이대영 장로)는 8일 임동환 목사(순복음영산신학원 학장)를 강사로 ‘8월 헌신예배’를 드렸다. 부부동반으로 함께 한 이날 예배에서 참석자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교회사역을 위해 기도했고, 피랍된 한국인 봉사자들의 무사귀환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특별히 참석자들은 8일 발표된 남북한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 남북한이 평화관계를 구축하고 복음으로 하나되는 역사가 이 땅 가운데 나타나도록 마음을 모아 부르짖었다.

김영철 장로(6부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예배는 김진명 장로(성북지회장)가 기도했고, 임동환 목사가 ‘좋은 땅으로 기경하라’(눅 8:4~8)를 제목으로 설교했다.

임동환 목사는 “최근 우리사회는 끊임없이 가열되는 학위위조로 나라가 들끓고 있다”면서 “우리 마음의 밭에 정직과 성실, 신뢰의 씨앗을 심지 않으면 결코 정직과 성실, 신뢰의 열매는 거둘 수 없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성경은 심고 거두는 법칙을 우리에게 강조하고 있다”며 “말씀의 씨앗, 믿음의 씨앗을 우리 마음에 심되 심기 전에 자복과 회개로 마음을 기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설교를 들으며 참석자들은 경륜을 의지한 봉사를 회개하며 성령께서 봉사자로서의 첫 마음을 지켜주실 것을 간구했다. 또한 마음 밭이 기름진 땅이 되도록 늘 기도와 말씀으로 가꿔나갈 것을 재다짐했다. 설교 후에는 우수지회 및 우수봉사자에 대한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고, 이대영 장로가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 장로는 “회원들의 기도와 수고로 ‘제1회 전국 초교파 남성금식 대성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는 심정으로 스스로를 점검해 하나님과 교회, 성도들에게 기쁨이 되는 봉사를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