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여 청소년 ‘회개, 부흥, 성령’ 부르짖어

교회학교(교장 남준희 목사) CA고등부 하계수련회가 3일부터 6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됐다. 방학이라도 해도 학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고등부 학생들은 잠시 하계수련회를 참석해 영육의 쉼을 얻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련회에는 본성전와 지성전 총 300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은 수련회에서 친구, 교사들과 추억을 쌓는 한편 청소년의 마지막 시기인 고등부 시절을 의미있게 보내고 하나님 안에서 비전을 발견하기 위해 기도했다.  

남준희 목사를 강사로 드려진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수련회가 시작됐다. 3일동안 ‘회개와 성령으로 변화된 삶’을 주제로 성령대망회 진행, 하용달 목사가 학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했고 학생들은 성령 충만과 방언 은사 받기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을 향한 열정을 가진 참석자들 전원은 부흥세대의 주역으로서 강한 결단을 보이며 대성전을 무너뜨릴 기세로 소리높여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학생들은 부흥의 시작은 나로부터라는 것을 깨닫고 눈물로 회개 기도했다. 

둘째날에는 베데스다, 샬롬, 다니엘성전에서 선택특강이 진행됐다. 이날 북한과 탈북자 선교에 대한 주제로 엄명희 전도사(새평양순복음교회), 청소년의 순결한 성을 주제로 김영실 교수(총신대학교), 선교를 주제로 함덕기 목사가 차세대 선교주역들에게 세계선교의 비전을 심어주었다. 또한 부서별 시간을 갖고 말씀을 통한 자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어 소리엘의 사회로 진행된 CCM 콘서트는 축복의사람, 소울, 유은성 등 CCM아티스트들이 나와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을 높여드렸다.  

삼일째에는 영산수련원 수영장에서 침례를 거행해 50여 명의 학생들이 물로써 거듭나 새로운 삶을 살기로 다짐했다. 점심식사 후 마련된 장기자랑 시간에는 16개 팀이 참가해서 뮤지컬, 퍼포먼스, 난타, 찬양과 워십 등 다채로운 작품으로 은혜를 나눴다. 학생들은 그동안 준비해 온 작품을 청소년들의 젊은 끼와 에너지로 선보였다. 무대에 오른 학생들은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대상은 강북성전이 차지했다. 같은 시간 벧엘성전에서는 윤광회 목사를 강사로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한 특강이 진행됐다.

안산성전 고등2부 김상훈 학생은 “하나님의 은혜로 수련회에 참석할 수 있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우리교회를 다니며 매년 수련회에 참석했는데 올해도 하나님께서 기대한 것 이상으로 풍성한 은혜를 주셨다. 특히 성령대망회 때 하나님께 나의 비전과 미래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