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회, 강사무엘 목사 초청 예배 드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우리는 반드시 영혼 구원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특히 북한에 복음이 전파되어 2300만 북한 주민의 영혼이 구원될 수 있도록 기도에 힘써야 합니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북한선교회(회장 권석철 장로) 초청으로 5일 선교회를 방문한 강사무엘(가명) 목사는 회원들에게 이 같이 당부했다.

 현재 북한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강 목사는 “우리는 복음은 담대하게 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무엇보다 “예수 믿으면 천국 간다는 정확한 복음의 핵심을 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91년 41세라는 뒤늦은 나이에 구주를 영접한 강 목사는 미국에서 오랜 공무원 생활을 한 뒤 시작한 사업을 내려놓고 2년 전부터 북한에 들어가 복음을 전하고 있다.

 강 목사는 “1999년 뉴스를 통해 우연히 북한 소식을 들었을 때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그 뒤 하나님께서는 소명을 주셨고, 북한에 들어가 복음을 전할 기회를 만들어주셨다”고 이야기하며 또 다시 눈시울을 붉혔다.

 북한 A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강 목사는 사역 때문인지 활동 사항에 대해 최대한 말을 아꼈다. 그는 “그 곳 현실을 감안해 일대일로 복음을 전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 교회 세우는 일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복음으로 변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