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전국초교파여성금식대성회 열려

 2만여 명의 여성들의 기도가 하늘보좌를 움직였다.

 제33회 전국초교파여성금식대성회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개최됐다.

 ‘아훼를 경외함이 네 보배니라’(사 33:6)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성회는 전국에서 2만여 명의 여성들이 모여 나라와 민족과 교회와 가정을 위해 간절히 금식하며 기도했다.

 행사를 주최한 여선교회 안정율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금식대성회에서 조용기 목사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무더위에도 성산에서 기도하는 참석자 모두가 말씀과 성령으로 변화되고 문제를 해결받아 하나님을 기쁘시게하는 기도와 봉사의 용사들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금식성회에는 이영훈 담임목사를 비롯해 강영선 목사(영산교회) 정원희 목사(광주순복음교회) 김성수 목사(순복음동경교회) 김유민 목사(김포성전) 지형은 목사(성락성결교회)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이태근 목사(송파성전) 김학중 목사(새안산교회) 유재필 목사(순복음노원교회)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 장욱조 목사(열린교회) 박세영 목사(신앙계) 권경환 목사(기도원장) 등 14명의 초교파 목회자들이 강사로 초빙돼 은혜의 말씀을 전했다.

 안정율 회장은 “예수님이 지상에서 사역하실 때 정성을 다해 섬겼던 이들이 여성이었다. 부활하신 후에도 여성을 처음 만나셨다. 이번 여성금식대성회를 통해 예수님을 만난 기독여성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성회를 위해 본성전과 지성전, 기도처 임회원들이 하나되어 릴레이금식기도와 다니엘기도회로 준비했다. 기도의 불을 당긴 여선교회 회원들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