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부터 26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1700만 직장인의 복음화에 앞장서는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직장선교회(회장 지철연 장로)는 지난달 23일부터 26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제22회 초교파 전국 직장인 및 일반성도 초청 금식기도대성회를 개최했다. ‘야훼여 나의 부르짖음이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시119:169)를 주제로 열린 이번 금식대성회는 연인원 2만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금식대성회는 해가 갈수록 직장복음화에 대한 강한 소망과 복음전파속도가 가속화되어 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기도의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작년과는 달리 가족단위의 참가가 눈에 띄었다. 23일 개회예배에서 영상을 통해 조용기 목사는 “이번 금식대성회가 성령 충만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직장에서도 아름답게 쓰임받길 축원한다”고 전했다.

 지철연 장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금식대성회는 기도원장 권경환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권 목사는 “이번 금식성회를 통해 큰 은혜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세대학교 총장 김성혜 목사는 개회예배에서 ‘글로벌시대의 인재가 되자’(대상 4:10)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우리가 마음과 생각을 넓혀야 글로벌한 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끼리끼리의 모임이 아닌 누구하고도 친해지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말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목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며 “한국사람은 다혈질이라 손해 볼 때가 많다. 욕심을 버리고 실수를 인정할 줄 알아야 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김 목사는 글로벌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경쟁심을 버릴 것을 주문했다. 김 목사는 “상대적인 경쟁을 통해 누군가를 이겨야 된다는 생각보다 절대적인 경쟁을 통해 같이 성장할 것”을 강조했다. 끝으로 김 목사는 “자기가 하는 일에 즐거움을 가지고 자신의 인생관을 바꾸라”고 말했다.

 24일 이영훈 담임목사는 ‘구원의 방주’(창6:13~16)이라는 제목으로 변치 않는 신앙을 가질 것, 죄악이 들어오지 않도록 마음에 예수님의 보혈을 바를 것, 기도의 창문을 열 것 등을 강조했다.

 지철연 장로는 “이 성회를 위해 매년 휴가를 이용해 참석하는 신우회원들이 많다. 세상의 일터에서 지친 영과 마음을 이번 성회를 통해 치유 받아 다시 세상과 직장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과 직장복음화에 앞장서는 신우회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