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 효행장려법 제정 감사모임서 강조

조용기 목사는 7월 24일 오전 CCMM빌딩 우봉홀에서 열린 ‘효행장려법 제정 감사모임 및 효 미래비전 선포식’에 참석, 효행법 제정을 위해 수고한 사람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과 관련한 시민사회 지도자들과 종교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용기 목사는 “최성규 목사님을 중심으로 준비한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2일 국회를 통과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효의 정신은 이 시대의 갈등과 세대차이를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는 우리 정신문화의 뿌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효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강조하신 가장 성경적인 정신”이라며 “시대를 뛰어넘는 이 가치를 통해 다시 한번 우리의 청소년들과 사회가 변화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법 제정 취지를 설명한 최성규 목사(순복음인천교회·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 대표회장)는 “효행장려법은 부모에 대한 자녀의 감사와 보답의 정신을 담은 법으로 효교육과 효문화를 제도화하며 부모를 잘 모시려는 자녀들이 안정되게 효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법”이라며 “종교를 초월해 시민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이 법을 제정하게 된 것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사회를 대표해 이 법안의 국회 통과를 주도한 유필우(중도통합민주당 최고위원)·황우여(한나라당)·문병호(열린우리당) 의원과 박철호 교수(성산효대학원대학교)가 공로패를 받았다.

이어 김평일 장로(가나안농군학교장)가 한국효운동단체를 대표해 효비전 선언문을 낭독하고, 성산소년소녀합창단이 ‘어머님 은혜’를 부르는 것으로 이날 모임을 끝맺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