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교민 성회 참석 후 편지와 헌금 보내 와 
               
 권사회(회장 고영자)가 주관하는 초교파권사금식기도대성회가 지난달 초 끝난 뒤 권사회실에는 최근 항공 우편 하나가 도착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이경자 씨로부터 온 이 편지속에는 초교파권사금식기도대성회에 참석했던 사연과 300달러의 헌금이 들어있었다.

 이 씨는 편지를 통해 “초교파 권사금식 대회에 참석했는데 (성회를 마치지 못하고) 5일 떠났으므로 헌금을 추가로 동봉하고 기도제목을 보내니 기도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리고 언니 내외와 조카, 자신과 남편 이동하 씨 그리고 두 아들의 신앙성숙과 진로에 대한 기도를 작성, 권사회에 중보기도를 요청해 왔다.

 고영자 회장은 “성회에 참석한 해외 거주자에게서 이런 편지를 받은 것은 처음”이라며 반가워했다. 고 회장은 “기도대성회에 참석코자 해외로부터 많은 사람들이 오고 있다. 세계적인 금식기도대성회임을 실감할 수 있다. 이처럼 해를 거듭할 수록 해외 참가 인원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권사회 임원들은 “기도대성회 기간 중 헌금을 정리하다보면 달러나 엔화 같은 외국 돈이 수월찮게 눈에 띤다. 성회 참석 인원들을 일일이 확인할 길은 없지만 헌금을 통해 참석 수가 늘고 있다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권사금식기도대성회가 세계적인 성회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