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청력상실 자폐증 고침 받아

왼쪽부터 도우따위(都大衛) 집사와 아들 도우안헝(都安恒), 아내 리오쿠핑(劉苦萍) 성도(대만 新店行道會)

2년 전부터 아세아성도방한성회에 참석하고 있는 도우따위(都大衛) 집사를 만났다. 그의 가족에게 아세아성도방한성회는 신앙생활의 기쁨을 알게 해줬고 무엇보다 귀가 들리지 않던 아들 도우안헝(都安恒) 군의 청력을 되찾아줬다.

한참 말을 배우기 시작해야 할 시기인 3년 전 안헝 군은 말을 하지 못했다. 성격은 난폭했고 싸우기를 좋아했다. 부모들은 ‘남자아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주변에선 그렇지 않았다. 알고 지내는 목사님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 보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병원에 갔는데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들었다. 의사는 “아이가 듣지 못한다”고 했다. 설상가상으로 “자폐증까지 있다”고 했다. 아이가 난폭했던 데는 이유가 있었다.

의학적으로 방법을 찾았지만 방법은 찾을 수 없었다. 그러던 그들의 눈에 띈 것이 아세아성도방한성회를 알리는 포스터였다. 부부가 출석하는 대만 신디엔씽따오후에이(新店行道會)를 담임하고 있는 장마오송(張茂松) 목사는 ‘조용기 목사 학교’(Dr. Cho’s School)를 이끄는 목사로 이들에게 아세아성도방한성회 참석을 권했다. 직장도 다녀야 하고, 아이도 넷이나 되니 안헝 군을 데려오려면 나머지 아이들은 친척집에 맡기고 와야하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믿음으로 참석했다. 그렇게 2005년 7월 아세아성도방한성회에 참석했고, 나흘을 금식하고 기도하며 기적을 체험했다. 아이의 귀가 들리기 시작했다. 지금은 누가 오라고 하지 않아도 성회에 참석해 한국의 한여름을 즐긴다. 성령의 충만함이 무엇인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게 무엇인지 알게되며 신앙생활은 그들 가족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성격이 밝아진 아이를 보면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우리 가족에게 한국은 제2의 고향 그 이상입니다. 앞으로도 성회가 계속된다면 지속적으로 참석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