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봉사에 힘 싣겠습니다

여의도직할성전(담임 민장기 목사)은 18일 여의도역(역장 최덕현·도시철도공사 5호선)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사회봉사와 선교에 더욱 힘을 실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5월  ‘사랑의 우산’ 전달에 이은 것으로 지역사회에 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매결연을 통해 여의도직할성전은 여의도역사에서 질서캠페인 전개와 사랑의 편지사역, 우산비치운동 등을 갖게 되고, 성탄절에는 역사에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대대적인 전도행사도 벌여나갈 계획이다.

자매결연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민장기 목사는 ‘소금같은 성도’(마 5:13)를 주제로 설교했다. 민 목사는 “소금은 무미건조한 음식에 맛을 주며 사람의 취향에 맞지 않는 독한 맛을 깨끗하고 담백하게 해 준다”면서 “우리들은 영적인 소금이 되어 주변에 바른 영향력, 좋은 영향력을 미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세상의 부패를 막는 방부제로서의 역할 또한 교회에 주어진 사명이라고 말했다.

최덕현 역장은 인사말을 통해 “교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한다”며 “지하철이 안전하고 쾌적한 시민의 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세환 장로(여의도직할 지구장)는 “지하철은 이제 단순한 교통수단이 아니라 문화와 생활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시대흐름에 발맞춰 선교사업의 다양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설교 후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지하철의 무사고 운행을 위해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