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훼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야훼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시127:1)

 “Boys, Be Ambitious!(젊은이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이 말은 19세기 세계적인 식물학자이자 농학자였던 미국 월리엄 클라크 박사가 한 말이다. 매사추세츠 주립농과대학 학장이었던 그는 1876년 7월 일본 삿포로 농림학교 초대 교장에 취임하게 되었다.

 일본 공항에 도착한 클라크 박사와 그 일행은 그들을 맞이하러 나온 일본의 장학관을 만날 수 있었다. 일본의 장학관은 일행을 반갑게 맞이하다 유난히 눈에 띄는 짐을 발견했다.

 “저 짐은 무엇이지요?”

 장학관의 질문에 클라크 박사는 “성경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장학관은 정색하며 수업시간에 성경을 가르칠 수는 없다고 클라크 박사에게 경고했다. 그러자 클라크 박사는 “성경을 가르칠 수 없다면 돌아가겠다”며 돌아갈 채비를 했다. 클라크 박사의 강경한 행동에 당황한 일본의 장학관은 수업시간외에는 성경을 가르치는 것은 가능하다며 그를 붙들었다.

 그렇게해서 클라크 박사는 일본의 학생들에게 농업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성경에 인생의 꿈이 담겨져 있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그리고 임기를 마친 후 그는 고별사를 통해 “젊은이들이여 야망을 가져라”란 명언을 남기게 되었다. 아직도 일본 삿포로 농과대학 교정에 세워진 그의 동상에는 이 세계적인 명언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