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가대서 봉사하고 싶어요”

 직장문제로 대구에서 서울로 상경한 김양희 성도. 그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지만 가족에게 닥친 여러 문제들 때문에 아직까지도 마음고생이 심하다. 마음의 위로가 필요했던 그는 어렸을 때 친구와 다녔던 교회를 떠올리며 동네 교회를 살폈지만 그가 찾는 그곳이 아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직장동료의 소개로 우리교회를 알게 되었다. 마침 수요일이어서 무작정 택시를 타고 우리교회를 찾았다.

 “설교말씀이 나에게 하는 말씀 같았어요. 미래에 대한 불안, 걱정, 두려움을 쫓으라는 말에 큰 은혜를 받았어요”

 김 성도는 자기도 모르게 기도가 터져 나왔다고 한다. 우연히 옆자리에서 예배를 드리던 우리교회 집사도 그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고 새신자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끌어 주었다고 한다.

 그는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공부 잘하던 동생이 갑자기 성적이 떨어지더니 대학을 겨우 갔다. 더욱이 경제사정이 여의치 않자 대학합격만 확인하고 군대를 가버렸다. 동생이 제대하고 공부할 수 있게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며 하나님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어렸을 때 친구와 성가대를 한 적이 있었다며 성가대에서 봉사하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