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사랑 대사 되겠습니다”

순복음영선훈련원 오순절사랑훈련학교(담당 김사무엘 목사)는 9일부터 12일까지 영산수련원에서 ‘청년8기’ 훈련을 가졌다. 이 기간 132명의 청년들은 인터넷과 휴대전화, 시계 등 세상과 연결짓는 모든 고리를 끊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자유를 경험했다. 온전히 하나님께 초점을 맞추는 법을 배웠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훈련에는 우리교회와 다른 교회에 출석하는 청년들이 함께 하며 친교를 가졌다. 이들은 예수와 함께 죽고 살아나며 처음 신앙을 회복했고, 태우기 예식과 성만찬을 나누며 변화와 성숙을 경험했다. 또한 말씀과 기도, 찬양 속에서 치유와 회복을 체험했고, 침묵하며 듣는 법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어떤 일에 대해 쉽게 말하고, 때론 그 말 때문에 상처를 주고받았는데 침묵하며 말을 어떻게 하며 살아갈 것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가졌다”고 말했다.

나흘 동안 함께 먹고 자며 끈끈한 우정도 맺었다. 옆에 앉은 동료의 눈치를 살피던 첫 날의 서먹함은 어느새 사라졌고 서로를 위해 진심으로 축복하고 기도하는 관계로 발전했다.

1995년 5월 설립된 오순절사랑훈련학교는 그 동안 7000여 명이 넘는 평신도와 목회자들이 다녀가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훈련지원자들은 3박4일 동안 개인의 영성을 회복하고 섬김과 나눔을 배운다. 또한 사랑이 메마른 심령에 그리스도의 사랑, 겸손을 회복하고, 세상에 나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크리스천 리더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김사무엘 목사는 “오순절사랑훈련학교는 신실한 크리스천 리더로 살아갈 수 있도록 훈련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지원자들이 그리스도의 제자로 설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