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회, 김영진 장로 강사로 예배드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북한선교회(회장 권석철 장로)가 8일 전 농림부 장관 김영진 장로를 초청해 예배드렸다. 김 장로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북한의 어려운 현실을 전하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절규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선교 사명에 최선을 다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평양이 북한 복음화에 있어 구원의 횃불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도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김 장로는 복음을 통한 남북 통일을 강조함에 앞서 “통일을 원한다면 한국교회 교단간의 갈등, 지역간의 갈등, 이념간의 갈등으로 빚어진 막힌 담을 먼저 헐어야 한다”고 제기했다.

 국가조찬기도회장으로도 활동했던 김 장로는 북한 복음화에 대한 소망을 담고 1998년 시작된 부산-판문점-평양(PPP) 십자가대행진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38선 철책 앞에 십자가를 세워놓고 한반도 평화와 화해, 통일을 위해 간곡히 기도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8월에 열릴 ‘2007 PPP십자가대행진’을 통해 북한 복음화를 위해 기도에 힘쓰자고 했다. 김영진 장로의 설교 후 회원들은 북한 선교사역과 선교회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선교회는 같은 날 밤 바울성전에서 축복철야예배를 개최하고 다시 한번 북한 복음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했다. 축복철야예배에서는 조나단 목사(인천창대교회)가 설교 말씀을, 탈북출신 박선화 전도사(바울나사렛교회)가 간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