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영어예배부  수련원서 캠프 진행 
외국어예배국 8월까지 여름 행사 예정 

 외국어예배국(국장 최문홍 목사) 여름캠프가 6,7일 진행된 성인영어예배부 캠프를 시작으로 7,8월 동안 진행된다.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제일 먼저 진행된 성인영어예배부 캠프에는 영어권 외국인과 네팔, 인도네시아. 필리핀, 아프리카계 외국인과 한국인 등 1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해 믿음안에서 교제를 나눴다.

 6일 오후 수련원에 소집한 이들은 짐을 푼 뒤 찬양사역자 닉 전도사의 인도로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성령대망회에서는 개인의 영성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최문홍 목사가 ‘왜 기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하며 “명백한 방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기도할 때 우리는 변화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령 충만함을 받으라. 영적전쟁에서 승리를 얻도록 기도해야 한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뤄나가기 위해 기도하라”고 말하자 참석자 모두 회개의 시간을 갖고 성령 충만을 부르짖으며 뜨겁게 기도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친교를 위해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가졌다. 조를 짜 팀을 이룬 이들은 찬양을 부르며 팀의 단합을 과시했다. 모처럼 대화를 나누며 상대방의 기도제목을 듣고 중보해주기도 했다.

 7일 오전에는 하나님과의 일대일 기도시간을 가졌다. 기도하러 기도굴을 찾아나선 이들은 처음보는 기도굴에 당황해 하면서도 하나님과 긴밀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유익했다고 전했다. 이어 닉 전도사의 인도로 아침예배를 드린 뒤 성인영어예배부 담당 오명선 전도사가 진행한 세미나에 참석했다.

 리더십을 주제로 강의한 오 전도사는 “리더십을 소유하려면 자의식을 먼저 변화시켜야 한다. 타인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 항상 진실한 관계 형성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사명은 우리가 가진 것으로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섬기는 일”이라며 섬김의 리더십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후 미니올림픽과 보물찾기 게임 등으로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전근일 목사가 강사로 나선 폐회예배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중학교 영어교사로 활동하다 정년퇴직했다는 이청사 안수집사는 “봉사할 곳을 찾다 올해 초 외국어예배국에 오게 됐다. 모든 것이 낯설지만 이들과의 교제를 통해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며 참석소감을 말했다. 유럽 동부 몰도바공화국에서 유학 온 이고르 군(한세대 디자인학부)는 “캠프를

통해 용서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강한 믿음을 선포하게 되었다. 친구들과 함께 믿음안에서 교제를 나누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외국어예배국은 이달 28∼30일까지 청소년영어예배,영어주일학교, 스페인어 예배부 캠프를 갖는다. 8월 17,18일에는 일본어, 중국어 예배부 여름 캠프가 수련원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