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사역 시대적으로 필요한 때”

 우리교회 이선희 장로(서울산업대 교수. 사진)가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 장로는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아날로그방식이 아닌 디지털 방식의 정보 공유에 힘쓸 계획”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6월 28∼30일까지 전주에서 열린 제22회 전국대학교수선교대회에서 열린 총회를 통해 선출된 이 장로는 “학생복음화에 있어 교수의 영향력이 큰 만큼 보다 전략적인 방법을 구사해 캠퍼스 복음화를 주도해 나가갔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독 교수간의 네트워크 형성이 필수임을 강조하고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다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홈페이지 강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또한 6월 경 선교대회로 모이던 모임을 확대, 하반기에는 영성강화를 위한 집중 기도회를 마련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현재 전국대학교수선교연합회는 서울권 대학을 비롯해 경인, 강원, 충청, 대전, 전북, 대구 경북, 부산 지역 등 8개 선교회가 모여 연합회를 형성하고 있다.  

 이 장로는 “침체되어가는 캠퍼스 복음화를 위해 교수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기독 학생 모임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이야기했다. 이 장로는 예로 대전의 한 대학의 경우 기독교수들이 컴퍼스 복음화를 위해 기독 동아리 간사들을 후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희대의 경우는 기독인 교수들이 캠퍼스 안에 교회를 세워 주일마다 학생들과 교제를 나눈다고 했다. 이들은 모두 모교회로부터 학원선교사로 파송돼 캠퍼스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캠퍼스 복음화는 해외 선교 못지 않게 중요합니다. 침체되어가는 대학 복음화를 위해 교수와 교회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각 교회가 기독인 교수들을 학원선교사로 파송하여 젊은이들을 복음화하는 것은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선희 장로는  로고스교수선교회장, 서울교수선교회장, (사)라이즈업코리아 청소년 운동본부실행이사, (사)라이즈업코리아 운동협의회 이사, 전국기독인교수모임 공동대표 등 젊은 세대 복음화를 위해 헌신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