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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아세아성도방한성회] 디아스포라 기독중국인 영적 축제 열린다

16∼19일 기도원·성산예수마을·우리교회서
‘선교와 부흥’ 주제로, 5000여 청·장년 참석

전세계에 흩어진 기독중국인들의 영적 축제 ‘제19회 아세아성도방한대성회’가 16일부터 19일까지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동북아선교회(회장 서천식 장로) 주최로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과 강화성산예수마을, 우리교회에서 펼쳐진다. 성회 폐막 후 20일에는 우리교회의 부흥을 견인하고 있는 구역예배 참관을 갖고, 22일 주일예배 참석으로 19회 성회를 매듭짓는다.

‘선교와 부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성회에는 대만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중국, 미국 등 8개국에서 5000여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해 부흥과 선교를 꿈꾸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대안을 찾는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을 축복하는 성회로 기획,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의 역사가 이 땅 가운데 재현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도 계획하고 있다. 이런 계획은 어느 한순간 세워진 것이 아니다. 오랜 시간 기도하며 소망했던 사역으로 아세아성도방한성회는 6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아시아 5개국을 축복하고 있다. 이 계획에 따라 2005년에는 홍콩을, 2006년에는 대만을 위해 기도했고 올해 한국을 축복한다.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2008년에는 중국을 위해 기도하고, 2009년은 싱가포르를, 2010년은 일본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며 이들 나라에 천국지경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은다.

운영방식에 있어서도 19회 대회는 특별하다. 기존의 아세아성도방한성회가 세대를 아우르는 모임이었다면, 올해부터는 청년들을 위해 별도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중국교회의 미래를 설계토록 한다는 복안이다. 이 같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세미나와 성령대망회에는 청년사역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보이는 강사들이 배치됐다. 강사로 서는 홍영기 목사(교회성장연구소장), 이용규 선교사(내려놓음 저자), 임동환(순복음영산신학원장)·오영택(서울중앙침례교회) 목사, 원베네딕 선교사(유스미션), 최성규(순복음인천교회)·하용달(청년국장) 목사는 하나님을 사모하는 청년들이 중국복음화의 밀알로 심겨질 것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장년들을 위한 방한성회에는 이영훈(담임목사 서리)·오영택·전병욱(삼일교회) 목사, 원베네딕·이용규 선교사, 김성혜 총장(한세대), 임종달(전주순복음교회)·김학중(새안산교회) 목사가 강사로 선다.

사흘 동안 청년부와 장년부로 나뉘어 진행된 성회는 19일 우리교회 대성전에서 그 열기를 하나로 모은다. 이날 순서는 오전에는 조용기 목사가 주강사로 나서 성회와 수료식을 인도하고, 오후에는 저우선주(周神助·台北靈糧堂)·박종선(충신교회) 목사가 특별성회를 인도한다. 저녁식사 후 열리는 경배와 찬양은 하용인 선교사(올네이션스뮤직)가 맡아 인도한다.

중국인교회의 창구역할을 맡고 있는 장한예 목사(台北純福音敎會)는 “장년들과 달리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많은 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회참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의 부흥현장을 경험하고 싶어하는 중국인 성도들의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번 성회의 경우 1만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하려했으나 국내시설의 수용한계로 이들의 방한을 만류했다.

국내에서 성회를 조율하고 있는 서천식 장로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도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면서 “이제 중국인교회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식 성령운동과 기도운동은 기본으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라고 했다.

중국성도들의 대규모 방한에 따라 올해 관계기관도 이들이 타고 내리는 150여 대의 버스에 대해 주차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식당과 호텔은 물론이고 관광지와 교회인근에서 주차스티커 발부를 자제하고 중국성도들이 편하게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민간외교관으로서 대한민국을 알리는데 앞장서는 교회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1986년 아세아성도방한성회가 시작될 당시 성회 참가자는 대만을 중심으로 모인 200여 목회자와 성도들이 전부였다. 20여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성회는 참석인원만 25배 이상 늘어났고, 전세계 기독중국인들을 하나로 묶는 선교네트워크가 되었다. 이 모임에 함께 하고 있는 교회들이 놀라운 부흥을 경험하며, ‘여의도순복음교회식 성령운동과 기도운동’은 이제 중국인교회와 성도들 사이에서 시대적 요청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중국대륙을 복음화할 가장 효과적인 사역방식으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성회참가를 통해 은혜를 체험한 많은 청년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복음의 씨앗이 되고 있고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성회를 인도한 조용기 목사는 “중국교회와 성도들이 예전과 확실히 달라졌다”면서 “오직 성령과 함께 중국선교를 준비할 때 언어와 문화가 같은 대만과 홍콩 등 화교교회가 놀랍게 사용될 것을 확신한다”고 목회자들을 격려했다.

 

기사입력 : 2007.07.05. pm 14:04 (편집)
박재형기자 (kevin@fgtv.com)